'명랑가족성장기/새록새록 추억장'에 해당되는 글 4건

  1. 2014.06.26 2014. 6. 26 - 싱거(운) 이야기
  2. 2010.02.18 술 동무 - 2010. 2. 18
  3. 2006.09.25 워니쭈니 - 2005년 9월 25일 목요일 아침 9시 25분
  4. 2005.07.05 그 날, 그 때 - 2005년 7월 5일

2014. 6. 26 - 싱거(운) 이야기

명랑가족성장기/새록새록 추억장 2014. 6. 26. 09:13

아이들이 보고 싶던 밤.
뒤척뒤척 잠 못들고 아이들의 옛 사진과 영상이 담긴 폴더를 넘기다가.



새우깡 냄새가 노래 끝에 스치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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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동무 - 2010. 2. 18

명랑가족성장기/새록새록 추억장 2010. 2. 18. 00:20


마을회의에 간 애들엄마 기다리며 싸구려 테이블 와인 한 잔에 생고구마 한 개..
우유 한 잔 받아든 딸애와 마주합니다. 아들녀석 오늘도 먼저 잠이 들어 딸아이 인형친구 분홍이가 대신 자리를 지키고 새 동화책 거울속 괴물이야기에 밤이 깊네요.


"아빠 얘 이름 지어주라" "지원인 뭐라고 부르면 좋겠는 데?" "베티.." "외국애야?" "아냐~" "그럼 분홍이 어때? 드레스랑 어울리지?" "우와 좋아~"

"근데 아빠~ 나 아빠랑 엄마한테 카드 만들었다." "그래? 너무 궁금하다" "기다려봐~" 부스럭 부스럭..

"사랑해 사랑해" drawing & photo by Zione, 2010. 2. 18




※ 이 글은 예전에 한창 쓰다가 요새는 통 들여다 보지도 않던 제 트위터 계정에서 기억을 더듬어 찾아다가, 아이들과 나를 위해 사진과 글을 발로그에 옮겨 기록하고 정리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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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니쭈니 - 2005년 9월 25일 목요일 아침 9시 25분

명랑가족성장기/새록새록 추억장 2006. 9. 25. 09:25

정말, 이런 때가 있었구나.
시나브로 훌쩍 커버린 탓에.. 마치 오래된 이야기처럼 아스라한 기억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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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, 그 때 - 2005년 7월 5일

명랑가족성장기/새록새록 추억장 2005. 7. 5. 01:14

얼마나 애타게 너희를 기다렸는 지 몰라.
작은 트롤리 위에 함께 눕혀 나온 워니와 쭈니.

세상을 얻은 듯 놀랍고, 기쁘고, 벅찼단다.

헌데 그것도 잠시
워니는 괜찮아 일반 신생아실에 가지만
쭈니가 몸무게도 덜 되고, 황달도 있어서 급히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한다는 거야.

그 때 밀려들던 공포 불안과 걱정이란..
정말 천장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같았지.


왼쪽이 씩씩해 보이는 워니, 오른쪽이 인큐베이터 속 쭈니란다.

에휴, 쭈니 지금봐도 마음이 짠하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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